독일 루프트한자 항공, 서울역서 탑승수속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을 왕복 운행하는 공항철도는 국내 유일한 도심공항터미널인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이달 5일부터 ‘루프트한자’ 탑승수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루프트한자는 인천공항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과 뮌헨 공항을 직항으로 운항하는 독일 항공이다. 루프트한자의 신규 입주로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이 가능한 항공사는 기존의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에어부산, 진에어에서 ‘루프트한자’가 추가되면서 총 8개 사가 되었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은 공항철도 서울역 지하 2층에 있다. 직통열차 이용객을 대상으로 인천공항 출발 국제선에 대한 탑승수속과 출국심사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서울역에서 사전에 탑승수속과 출국심사를 마친 고객은 공항에서 ‘도심공항터미널 이용 여객 전용 출국 통로’를 통해 출국장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김경순 공항철도 영업본부장은 “유럽의 대표 항공사인 루프트한자는 현재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외항사"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